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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업체와 소통문제?

 

 

[질문]
안녕하세요. 저희 회사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려고 하는데, 경험 때문에 걱정이 앞서 문의드립니다.
저희가 지금 쓰고 있는 홈페이지가 너무 오래돼서, 디자인도 낡았고 간단한 내용 수정이나 관리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기존 업체에 기능 추가나 수정 같은 걸 요청할 때마다 매번 담당자가 바뀌어서 의사소통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돼서 지쳐버리네요

이번에 자회사를 새로 설립하게 되면서 자회사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야 하고, 기존 회사 홈페이지도 전체적으로 리뉴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번에는 정말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습니다.

몇가지 질문드리자면
1. 업체를 바꿨을 때 기존 주소(도메인)는 그대로 쓰면서 새로운 홈페이지를 만드는 게 가능한가요?
2. 새로 만들 홈페이지(자회사)와 기존 홈페이지(모회사) 리뉴얼을 동시에 맡길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3. 저희 회사에는 관리 인력이 없어서 장기적으로 서버 관리, 보안, 그리고 저희 요청에 대한 대응까지 일관성 있게 해줄 수 있는 업체를 찾고 싶습니다.

어떻게 알아보고 연락해야 하는지, 혹은 소통이 잘 되고 전문적인 업체를 추천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광고글도 괜찮으니 믿을 만한 곳으로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 입니다.

현재 질문자님께서는 기존 제작된 홈페이지 관리/수정에 대해 어려움이 있으시며, 비즈니스가 확장되어 신규 홈페이지 구축을 준비하고 계시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일전에 효율적이지 않고 번거로운 과정들에 대한 경험으로 인해 업체선정에 많은 고민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우선 질문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 먼저 드리자면 질문자님 회사의 기존 홈페이지는 데이터를 이관하여 운영하고, 신규 리뉴얼 할 홈페이지에서 해당 데이터를 연계하여 구축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자회사 홈페이지 구축시에도 전체적인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주요 비즈니스, 타켓층, 메인 홈페이지와의 통일감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홈페이지를 어떤 방법으로 제작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웹에이전시에 의뢰한다는 가정하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웹에이전시에서는 제작의뢰가 들어오면 작업내용에 따라 작업난이도와 해당 작업에 투입되는 인력의 스케쥴을 배정합니다. 일반적인 솔루션사인지 맞춤제작인지에 따라 비용을 책정하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페이지 당 단가를 측정하는 경우도 있고, 투입인력의 시간당 비용을 책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지보수 비용 또한 계약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한가지 고려하실 점은, 유지보수는 홈페이지 제작에 참여한 인력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간단한 수정이든, 기능의 추가든 유지보수를 하는 작업자가 기존의 소스를 분석하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따라서, 작업에 투입되지 않았던 인력이 유지보수를 하게 되면 시간이 더 소요될 뿐만 아니라, 속도나 기능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고려하셔야할 점은 솔루션 기반으로 제작한 홈페이지를 다른 인력이 유지보수하는 것과 처음부터 제작에 투입된 인력이 쭉 관리하는 것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하게 유지관리만 하는 것은 당장에 크게 문제가 발생하진 않지만, 기능을 추가하거나 사업을 확장을 할 시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재구축을 고려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안정적으로 수정/보완/유지보수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역량이 있는 업체와 함께하셔야합니다.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역량이 있는 개발사에서 제작을 하시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유지보수에 대응하셔야합니다.

1. 안정성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웹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유지보수 회사가 부도가 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유지보수 회사를 또 찾아야겠죠. 원할한 업무진행과 효율적인 웹사이트 운영을 위해서라도 가장 주의해야 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관공서쪽이나 대학교측과 거래를 하고 있는 회사라면 어느정도 안정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2. 기술력
개발회사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가장 큰 이유는 개발회사의 기술력 문제입니다. 그런 회사를 또 만날수는 없겠죠. 1개월 걸리는 작업이라고 담당자가 판단을 했는데. 4개월이 걸리는 작업이라면, 그 담당자는 과연 기술력이 있을까요? 물론 아니겠죠. 사람이 하는 일인만큼 실수를 할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1개월이라고 말했다면, 거기서 몇일정도의 차이가 날 정도로 근접한 예측이 가능해야 기술력이 있는 회사입니다.
또한, 개발쪽인 측면에서도 현 사이트에 날개를 달아줄 수있는 개발이 가능한 회사라면, 계획하시는 사이트를 150%, 200%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수 있을듯 합니다.

3.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거 수정해 주세요” 라고 설명을 했는데 담당자가 이해를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주로 요청을 하는 분은. 전문인력이 아니기 때문에 설명을 하기가 힘이 듭니다.
예를들어 쇼핑몰에서 재고관리를 추가로 도입하고 싶은데.. 그걸 설명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담당자가 쇼핑몰을 운영해 본 사람이라면, 많은 설명없이도 공감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그런 경험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그게 가능한 회사가 좋은 회사겠죠.

4. 컨설팅
웹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아무리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사이트를 만들고 싶어도, 지금과 보다 훨씬 복잡한 시행착오를 거칠수 밖에 없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컨설턴트라면, 한번이라도 시행착오를 줄여서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수가 있겠죠. 뿐만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에 날개를 달아드리는것도 가능할듯 합니다. 고객이 꾸는 꿈. 현실로 만들어 주는 사람, 그게 컨설턴트입니다.

5. 비전
웹사이트가 5년뒤에 어떻게 바뀔까요?.. 아무도 예측할수 없을듯 합니다.
하지만, 그 회사의 비전이 있고, 5년뒤를 대처할 수 있는 비전이라면,
유지보수 맡길만 하지 않을까요? 서로 Win-Win할 수 있는 비즈니스 관계를 추천드립니다.

사업이 한창 잘되어 확장을 하려할 때 새로 구축을 해야한다면 당연히 사업에 지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고민을 해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IT 컨설턴트 생각]

솔루션이나 찍어내는 방법으로 제작되지 않는 한 제작비용은 투입 인력당 인건비용으로 산정이 됩니다.

물론, 연차가 높거나 스킬은 좋은 인력은 그만큼의 인건비용이 높을 것이지만, 서비스를 구현하는데도 더 최적의 구성이 될 수 있습니다. 기획/개발/디자인의 영역에서 투입인력을 고려해 보시고, 투입시간과, 투입비중, 회사마진 등을 고려해 보신다면 일반적인 제작업체의 단가는 러프하게 예상해 보실 수 있습니다.

1000만원의 제작비용을 들인 사이트와 100만원의 제작비용을 들인 사이트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인력이 투입된 만큼의 무언가는 달라져 있습니다. 만약 전자의 운영비용이 1명의 인력이 틈틈히 운영할 수 있는 사이트이고, 후자의 운영비용이 2명의 인력이 지속적으로 확인을 해야만 운영이 되는 사이트라 한다면. 아이러니하게도 연간운영비용만 해도 수 천 만원의 차이가 나는 구조가 만들어 집니다.

사이트 개발비용은 1회성 비용이지만, 운영비용 및 관리비용, 유지비용 등은 지속적으로 투입해야 하는 비용인 만큼 초기투자에 대한 비중 검토는 필수적입니다.

기타 사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전문적인 컨설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