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브랜드 온라인 창업
[질문]
의류 브랜드를 만들어서 온라인에서 판매를 하고자하는 청년입니다.
네이버, 인스타, 유튜브를 통해서 홍보와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데
제가 준비해야할 부분이 어떤 것이 있는지 여쭤봅니다. 사업자를 등록해야하는지 어떻게 등록하는지
이 외에 법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입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경기가 어려울수록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아무래도 온라인 창업이 오프라인상의 창업에 비해서 초기투자비용이 낮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듯 합니다.
창업에는 다양한 전략이 있고, 아이템의 특성에 따라서 어떤 전략이 더 최상의 선택이 될수 있느냐 하는 점은 달라질 것입니다. 특히 온라인 기반의 창업의 경우 아이템의 특성상 빠른 시장성과 고객요구를 반영해야하며, 경쟁모델이 손쉽게 만들어질수 있습니다.
테트라 라고 불리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어항속에서 수백마리씩 키우는 물고기이며, 한마리가 한쪽으로 움직이면 다른 물고기들도 같은 방향으로 따라서 움직입니다. 영문도 모른채 남들을 따라서 움직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흔히 레드오션이라 불리는 시장현상도 이와같은 이유에서 나타납니다.
잘되는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과 한정된 시장상황은 험난한 경쟁을 예상할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어항속에 나날이 새로운 물고기가 들어오는 상황이고, 여러마리의 물고기중 하나라 생각해 본다면 어항속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전략을 구성하는것은 필수입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에서 오는 시행착오를 간과합니다.
거의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합니다.
좋은 아이템은 경쟁을 불러오고, 나쁜 아이템은 소외 받기 쉽습니다.
이 외에도 창업에서 검토해야 하는 부분은 아이템, 자본, 시장환경, 고객니즈, 운영인력, 노하우 등 다양한 요소가 필요합니다. 이중 하나의 요소라도 문제가 있다면 성공하는것은 어렵습니다.
특히 온라인 비즈니스는
-전문성이 높다
-다양한 비즈니스와 융합이 된다
- 비즈니스 진화가 빠르다
- 장기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 고객 니즈 분석에 맞는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느리게 시장변화에 적응해 오면서 쌓여온 기존 비즈니스와는 달리 20~30년도 않되는 짧은 시간동인 급속한 변화속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단순히 오픈해서 몇년간 운영하다 문을 닫는 사이트가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인정받고, 수익모델을 통해서 안정화 될수 있는 사이트.. 10년후에도 그런 사이트로 남아있을수 있을까요?. 지금 준비하시는 사이트와 사업은 그 꿈을 이룰만큼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신가요?.경쟁사이트를 따라 잡는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시도해 볼수도 있겠죠. 물론, 경쟁 상대가 많고, 시장이 탄탄하게 구성되어있다면 후발주자 입장에서 생각해 볼때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어쩔수 없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그들은 시장에서 더 깊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서 더 거대해 지고 있습니다.
우선 궁금해 하시는 준비에 대한 부분을 답변드리자면..
1. 사업자등록증
관할 세무소나 인터넷국세청 사이트에서도 사업자등록증을 신청할수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은 과세 기준을 삼기위해서 진행하는 만큼 아이템의 특성을 이해하고, 추후 확장되는 요소를 고려해서 신청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추후 수정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과세의 기준이 된다는 점만 명심하시면 될듯 합니다. 잘 모르시는 상황이라면 세무소에 방문하셔서 민원접수 이후 쇼핑몰 창업을 한다고 하면 대략적인 안내를 지원받으실수 있습니다. 주위에 잘 아시는 세무사분이나 회계사분이 계시면 도움을 받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 사업장 주소
인터넷쇼핑몰이라고 하더라도 사업자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주소가 필요합니다.
대표자 및 공동대표자명의로 계약된 임대계약서나 본인소유의 건물(일부 지역에서는 집도 가능)에 대한 서류 등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일반 사업자보다 쇼핑몰사업자의 주소지 점검이 조금은 여유롭지만, 지역에 따라서 특수성이 있어서 잘 대응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교환/반품/환불 등의 판매이후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때, 택배수신이나 발신이 용의한 주소를 선택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3. 통신판매업신고
관할 지자체(서울인 경우 구청)에 방문하셔서 통신판매업 신고를 진행해야합니다. 온라인상으로 수익을 올리는 형태기 때문에 신고를 진행해야 하며, 매년 1회 통신판매업신고와 관련된 면허세를 내야 합니다. 이때 서버의 주소를 기록하는 란이 있기때문에 가능하면 사업자등록과, 쇼핑몰 구축이후 신고를 진행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4. 쇼핑몰 구축
다양한 방법의 쇼핑몰 구축전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컨설턴트 분들은 쇼핑몰솔루션을 통한 시장진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건을 도매시장에서 가져오고, 모델을 통해서 제품촬영한 후에, 쇼핑몰을 솔루션을 만들고, 키워드 마케팅이나 입점을 통해서 판매하는 형태의 쇼핑몰로는 경쟁력을 가질수가 없습니다.
이때,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부분이 쇼핑몰 구축입니다.
적어도 남들보다 쇼핑몰에 대해서 적은 시간을 투입해서 운영할수 있거나, 차별화된 요소가 녹여져 있는 쇼핑몰을 구축한다면 그만큼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구축할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솔루션을 통한 구축은 매력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솔루션을 사용해서 성공하는 모델은 수천개 사이트중에서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맞춤제작을 기반으로 한 사이트의 생존 및 성공확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들여 만든 사이트가 있는데,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 1명의 운영인력이 투입되어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월 200만원 전후로 1년 동안만 운영해도, 인건비 기준으로는 2400만원이 소요되며, 재경비, 4대보험 등 및 기타잡비를 기준으로 생각해 봐도 5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1년간 사용됩니다.
인건비뿐만 아니라 마케팅비용이나 기타 요소를 생각해 본다면 수억 원이 없어지는 것도 순간적입니다. 1년이 아니라 2년 3년 시간이 지나게 되면 될수록 지속적으로 비용이 소모됩니다.
반대로 2000만원을 들여 맞춤제작한 사이트가 있는데,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 투입되는 인력이 거의 없어도 되게 자동화 시키고, 마케팅 또한 SEO 및 검색노출에 최적화 되며,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제작된 사이트라 가정해 보겠습니다. 초기에 2000만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지만, 1년 뒤에도 2년 뒤에도 큰 비용 추가없이 유지보수나 기능추가에 해당하는 일정비용만이 추가될 것 입니다. 또한 사업 및 아이템에 특화하여 제작이 되어서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이나 추후 사업 확장에도 용이할 것입니다.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방법은 다양하며, 그 방법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어느 방법이 더 좋고 나쁘다는 것은 상대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아무리 좋은 솔루션이나 빌더시스템이라 하더라도 진행하려는 비즈니스의 목적 및 규모와 맞지 않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홈페이지를 어떤 방식으로 제작하셨느냐에 따라 유지, 관리하는 방식도 달라지게 됩니다.
5. PG사 계약 및 보증보험처리
판매하는 아이템의 특성에 따라서 조금은 달라질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제품을 판매할경우 PG사에서 심사가 까다롭지 않지만, 디지털상품이나 꽃배달, 서비스 등의 경우 제품에 대한 검증이 어려운 관계로 많은 PG사에서 심사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월 예상되는 결재액에 따라서 보증보험처리 부분도 고민해야 하는 항목이며, PG사와의 수수료 또한 점검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쇼핑몰 솔루션의 경우 PG사를 지정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맞춤제작의 경우에는 원하는 PG사와 계약을 진행할수 있으며, 차별화된 결재요소를 넣을수 있다는 점에서 검토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6. 온라인마케팅 및 프로모션 전략수립
추후 자체적인 브랜드 제작을 염두해 두시는 상황이라면 더욱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남들과 비슷한 제품에 비슷한 성격의 마케팅전략이라면, 레드오션의 구렁텅이로 빠질 뿐입니다. 남들보다 후발주자라 생각된다면, 기존의 고객층을 단단하게 확보하고 있는 경쟁자들과의 경쟁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그들보다 많은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더라도 그들보다 효과는 현저히 낮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전문적인 컨설턴트를 통한 전략 수립은 필수입니다.
7. 재고관리 및 제품수급방안
초기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지만, 초기에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온라인쇼핑몰은 주문이 급격하게 물리거나, 특정 제품위주의 판매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때마다 제품의 수급을 고민해야 하고, 재고의 현황을 파악해서는 제대로된 운영이 불가능합니다. 추후 오프라인 매장을 염두해 둔다면, 온오프라인의 통합적인 재고관리 또한 검토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재고가 소진된 이후 발주를 하는것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판매예측을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나, MRP개념에서 적정재고를 유지하게 도와주는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IT컨설턴트의 생각]
책 이나 몇몇 지식만을 가지고 사업을 해서 누구나 성공을 한다면, 사업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것입니다. 초기 사업에 있어서 홈페이지나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범용적인 솔루션 구축으로 시장진입을 많은 분들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쯤 모 PG회사가 카드결재 모듈을 부착한 쇼핑몰의 생존에 대해서 조사를 했고, 이 결과가 뉴스에 나온적이 있습니다. 10개의 범용솔루션 기반의 사이트중 6개월후에 카드매출이 이루어 지고 있는 사이트의 비중은 10%가 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자체적으로 제작한 사이트는 10개중 4개가 카드매출이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마케팅이나 시장가변수를 제외하고라도 4배 이상의 성공율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초기 투자비용 이상의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온라인 전략으로 범용솔루션을 통한 비즈니스 구현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이미 일반화된 비즈니스 모델이라면 아무리 튼튼하고 경쟁력 있는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성공을 하기는 힘이 들것입니다. 만약 새로운 어항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싶으시다면 IT전문 인력을 통한 컨설팅으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구현을 추천드립니다.